오늘 주식시장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개인이 모두 받아내며 간신히 소폭하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지수에 대비해서는 하락 종목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종목들은 약상승하며 마감이 되었고, 중국 금리인하에 대한 반응이 영 시원찮은 시장의 흐름이었습니다.
코스피 시장
-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하며 겨우 2,600 포인트를 지켜내며 마무리하였습니다. 외국인 2,812억, 기관 1,348억 원을 매도했지만 개인이 4,083억의 순매수 속에 겨우 버텨내는 모양이었습니다.
- 특히 외국인은 포스코퓨처엠, 삼성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을 매도했고,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위주로 매도했습니다.
-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28%, SK하이닉스 1.13%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0.65%, LG화학 –1.73%, 삼성SDI –1.82% 하락하며 최종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 코스닥 시장은 –0.25% 하락한 886.41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 153억원, 기관 77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1,161억 순매수하였습니다.
- 특히. 외국인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을 매도했고, 기관은 나노 신소재, 루닛, 엘앤에프 등을 매도했습니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JYP Ent. 1.98%, 펄어비스 0.78%, 오스템임플란트 0.11% 등은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 –1.87%, 에코프로 -0.91%, 셀트리온헬스케어 –1.84% 등이 최종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환율의 불안한 흐름
최근에 다시 한번 불거진 주가 조작 등으로 인해 개인들의 신용 물량 반대 매매가 터져 나가면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힘을 얻지 못하는 상태이기에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해진 상황입니다. 그동안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 강하게 유입되었던 이유로 환율하락(원화강세)과 미국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고, 오늘 휴장 하면서 조정이 이어지자 환율 역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오늘은 -0.13% 하락하며 1,280.30 원에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향후 국내 주식시장의 흐름
지난주에 주식시장에는 금리동결, CPI 등의 각종 이벤트 호재가 다 나온 상태이지만 이를 선반영 하며 충분히 상승했었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지 못했으며, 오히려 금리인하로 인해 우리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미국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발언들에 대한 경계감에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을 하면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절대적으로 미국 시장을 주시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외인들의 매도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비중을 대폭 줄여내야 하는 상황으로 조정국면을 맞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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