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이 쏟아지면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주식시장은 경계감과 고점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뉴욕의 3대 지수 모두 하락했고, 환율도 상승을 하면서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코스피 시장은 개인은 4,301억 원의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3604억 원, 기관 774억의 매도세에 겨우 2600 선을 방어하며 0.62% 하락하며 마감했다. 특히 2차 전지 및 반도채 대형주의 하락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함께 나왔다. 또한 19일 휴장 이후 미국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서 매파적 발언의 경계감속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LG에너지설루션은 LG화학의 지분 매각 작업 중이라는 소식에 -4.59% 하락했고, 반도체 SK하이닉스 역시 -3.45% 의 하락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
코스닥 시장 역시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은 2,292원 순매수하였으나, 외국인 2,016억원, 기관 116억 원이 매도하였으나, 2차 전지 에코프로가 4.32%, 에코프로비엠 0.38% 상승하며 지수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 4.32%, 에코프로비엠 0.38%, 펄어비스 0.2%, JYP Ent. 0.07% 상승했으며, HLB 3.1%, 엘앤에프 -3.02%, 셀트리온제약 -2.4% 하락했으며 특히 카카오게임즈 -3.54% 하락이 눈에 띄었다.
달러 환율
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이상 오른 1,2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영향은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들과 연휴 후에 있을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에 촉각을 세우며 경계감이 발동된 것으로 판단된다. 아마도 주식시장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달러의 환율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우리 주식시장의 단기고점의 부담감에 차익실현을 통해 달러강세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주식시장 상승이 금리동결 기대감이었다면, 이번에는 조정장세를 겪기 위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것이 뻔하다. 그리고 오늘 미국 주식시장은 '준틱스(Juneteenth) 데이-흑인해방 기념 연방공휴일'로 휴장이다. 이렇게 연휴가 끝나면 시장의 긴장감을 주기 위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들이 쏟아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는 아마도 금리인상 경계감에 조정장세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번주는 아마도 끼 있는 개별종목들이 상승할 것이고, 그동안 많은 상승을 한 종목들은 이번 장세로 대형주와 함께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절대로 시장을 예측하지 말자. 시장에 나타나는 지표와 증거들을 근거로 투자에 임하자.
개인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투자의 최종책임은 본인의 몫이니 현명한 판단으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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