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힌다. 시장의 변동성에 의한 손절, 심리적 손실회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손절, 그런데 계획없이 심리적 부담에 밀려 손절하는 것은 나는 망절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망한거다.
최근 내가 투자했던 종목들중에 망절한 종목을 살펴보았다.
가비아(079940 코스닥)
가비아는 11월 28일 우연하게 찾은 종목이였다. 위치가 너무 좋아 투자를 하고 싶어 살펴보는 와중에 윤석열 비상계엄으로 인해 투자를 포기했다. 12월 4일은 사실상 이 종목을 살 수 있었던 날이였었다. 내가 원하는 지표들이 다 상승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를 할때는 과감했어야 했다.
가비아는 내가 정한 원칙을 놓쳤다. 투자를 하기 위해 결정을 하였다면 과감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심리적 불안감에 의해 투자를 미뤘다. 그리고 가비아는 17730원으로 급등을 했었다. 13500원즈음에 발견했으니 30%가량의 상승을 잡지 못했다.
대호에이엘(069460 코스피)
대호에이엘은 긴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을 지난 10월에 포착했다. 일목매물대 위를 돌파하였던 9월의 주가 모습을 보았다.
이후 전저점을 지키고 상승하는 대호에이엘을 보고는 1차 매수에 참여하였지만 이후 추가매수를 하였어야 했는데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으로 추가매수 원칙을 놓쳤다.
트럼프 트레이트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오히려 추가매수를 해야 하는 자리를 저항의 자리라 판단해버리는 실수를 하면서 오히려 매도를 했다.
소액의 수익은 보았지만 가장 후회되는 결정을 하였던 대호에이엘 다시 한번 매수의 자리를 보이고 있다.
나우IB(293580 코스닥)
게을러서 손해만 본 종목이다. 지는 10월 전저점보다 살짝 낮은 자리에서 지지받고 추세전환을 시도한 나우IB 주가를 확인하고 매수에 참여하였는데 11월 14일 갭하락하면 전저점을 훼손하는 주가를 보고 손절하였다.
이후 끼가 있는 종목인데 손절이 나왔다면 다음에 매수자리에서 반드시 매수에 참여하여서 복수를 해야 하는데 이 기회를 놓치니 여지없이 급등을 주었다.
내 자신을 못 믿어서 나는 포기를 결정했다.
바보같은 결정이다
지금까지 내가 실수한 종목 3종목을 살펴보았다. 트럼프 트레이드 리스크, 윤석열 비상계엄 리스크 등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감이라는 변명과 핑계가 나의 투자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명확하게 투자분석을 했고, 충분한 증거를 통해 투자를 결정했다면 과감하게 매수에 참여하여야 하고, 내가 정한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그 계획에 맞는 투자를 했어야 했다.
2024년은 이제 이렇게 흘려보낸다. 그렇지만 다가오는 2025년은 다시 한번 나의 투자원칙을 지키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할 수 있고, 나는 잘할 수 있고, 나는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룰 것이다.
이 글을 투자권유 글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며,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책임이 따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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