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 시작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이자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종목 코드 ‘WBTN’으로 신청했으며,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 모건, 에버코어입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 신청한 네이버웹툰(출처:네이버웹툰)

 

상장 시 주당 공모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를 30억 ~ 40억 달러로 예상하며, 최대 5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12억8270만달러, 순손실 1억448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150국에서 2400만명의 창작자와 1억70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대표 김준구는 신고서에 첨부한 서한에서 웹툰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창작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웹툰을 시작한 이유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