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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투자정보

일본에서 해킹된 비트코인 4200억의 향방은?

by 김과장 투자 에세이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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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가상자산거래소인 'DMM 비트코인'이 전날 482억엔(약 42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부정하게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DMM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에 부정 유출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거래소는 피해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며, 유출된 고객 비트코인은 그룹사의 지원을 받아 전액 보증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유출

 

이번 사건은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발생한 가상자산 대규모 유출 사건으로, 2018년 코인체크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 이후 두 번째로 큰 사건으로 보입니다.  일본 금융청은 관련 법에 근거해 DMM 비트코인에 원인 규명과 함께 고객 보호를 명령했으며, 현지 경찰도 부정 유출 발생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DMM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약 40개의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가상자산거래소로, 약 37만개의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정 유출 사건으로 인해 신규 계좌 개설과 심사, 현물 매수주문 등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었습니다.

 

일본의 가상자산거래소에서는 과거에도 해킹으로 인한 가상화폐 부정 유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는데, 2014년 마운트곡스에서 480억엔, 2018년 코인체크에서 580억엔이 각각 유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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