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에는 하한가 5 종목이 나왔다. 지난 4월 말에 터졌던 SG증권발 CFD 하한가 6 종목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여러 가지 의혹 정황이 나왔었는데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일명 리딩방 등)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까지 여러 가지 의심정황 뉴스가 나오고 있다.
하한가 5 종목 - 방림, 동일금속,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하한가 5 종목은 오늘 12시를 기점으로 급락을 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는데 SG증권발 사태 당시에는 CFD(차액결제거래) 계좌에서 대량 발생하였던 반대매매가 주가의 동시 하한가를 만들었고, 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가 연루된 정황이 발견되면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재판 중인 상황이다. 그렇지만 오늘 하한가 5 종목은 CFD와는 무관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주가조작 의혹은 여기저기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12월 16일의 급락은 뭘까?
오늘 하한가 5 종목의 차트를 살펴봤다. 하한가 5 종목은 2년 전 대비 최대 300% 가까이 오른 방림, 270% 상승한 만호제강, 200% 가까이 상승한 동일산업, 170%가량 상승한 동일금속, 대한방직만 100% 미만인 약 35%의 상승을 하였다. 150% 이상 상승한 종목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2022년 12월 16일에 최소 10% 이상의 큰 하락을 했다는 것이다. 동일금속 최대 -28.54%, 방림 -29.88%, 동일산업 최대 -10.08%, 만호제강 -14.13% 의 큰 낙폭을 만들었고, 그리고 방림과 동일금속의 차트는 너무나 닮아있다.
투매가 원인? 리딩방이 원인?
뉴스에 의하면 이번 사태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보통 리딩방 자체가 매수와 매도 사인을 주는데 매도사인에 대량으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하락이 커지기 시작하자 SG증권발 하한가 충격이 머릿속에 아직 지워지지 않은 투자자들이 겁을 먹고 투매가 나온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매도세가 강해지면 주가조작을 떠나 모두의 투매가 이뤄지게 마련이다. 그와 함께 오늘은 미 FOMC 기준금리 정책에 의한 경계감까지 맞물리며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의 낙폭을 키우게 되면서 결국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투매를 부추겼을 수도 있다.
주식시장은 이렇게 무섭다. 결곡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돈으로 받히면서 올리는 것이고, 주가가 하락을 할 때는 돈이 주식을 매수하지 않으니 스멀스멀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하고 결국 시간과 돈에 심리가 견디지 못하고 매도가 나오면서 주가는 더 하락을 하게 되는 원리이다. 종목을 선정할 때 이미 너무 많이 상승한 종목, 거래량이 없는 종목, 적자기업은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움을 오늘 또 한 번 경험했다. 주식투자의 원칙을 지키면 이런 하한가를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반드시 지키자. 주식투자 원칙!
이 글은 개인의 의견을 담은 주식일지입니다. 투자의 최종책임은 본인의 몫이니 현명한 판단으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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