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유입으로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의 상승이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고,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2차 전지 형제들이 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이끌어냈다.
코스피 시장 - 반도체를 쓸어 담은 외국인과 기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2637.9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를 살펴보면 기관 1338억원, 외국인 13681368억 원의 순매수세를 보였고, 개인은 24912491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 포스코퓨처엠 등의 매수세가 강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봐도 삼성전자 +1.41%, SK하이닉스 +4.09%, 삼성삼성 SDI +0.27% 등이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0.82%, 삼성바이오로직스 –1.13%, LG화학 –1.34%, SK이노베이션 –0.70% 등은 하락하며 최종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 2차 전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의 강한 상승
코스닥 지수는 +1.25% 오른 896.8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를 살펴보면 기관 1007억원, 외국인 20562056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342934억 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스엠, 바이오니나 등의 매수세가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에코프로 +8.24%, 에코프로비엠 +5.40%, JYP Ent. +3.39% 등은 상승 마감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 –0.84%, 엘앤에프 –1.23%, HLB –1.42% 등은 하락하며 최종 마감했다.
달러환율 하락 - 외국인 매수의 좋은 기회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9원이나 내린 1271.40원에 마감했다. 최근에 이어지고 있는 환율의 하락은 주식시장에 아주 긍정적인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은 1270원대까지 하락하고 있는데 중국 위안화는 반대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우리 환율이 하락을 하고 있다는 것은 중국 시장의 투자금이 우리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다.
오늘밤에 드디어 CPI가 발표된다. 그리고 내일은 FOMC까지 굵직한 경제 시장의 이벤트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일단 현재의 주식시장의 훈풍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CPI 예상치에 부합할 정도로 나와주어야 하며, 연준은 이를 바탕으로 금리동결을 선언하면 주식시장에 좋은 타이밍이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오늘 상당히 비중을 줄여둔 상황이다. 일단 첫 번째 오늘밤 CPI 결과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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