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 하락 이유는 기관의 매도세였을까

오늘 주식시장 하락 이유를 살펴보면 기관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코스피가 0.93% 하락했다. 물론 기관들이 5451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했고 반면에 외국인은 855억, 개인은 3983억의 순매수세로 기관의 매도세를 다 받아냈다. 그렇다면 코스피 시장 기관의 매도세는 왜 나온 것일까?

 

 

코스피 차트를 보면 일단 전고점의 저항대에 부딪혀서 매물을 소화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수 주가 자체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받고 있다. 이 2650 포인트대의 지수 저항대를 돌파해야지만 다음 고점인 2750 포인트대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 하지만 여기의 저항도 지금 구간에서 함께 소화되고 있다면 3000포인트까지 달릴 동력이 될 것이다. 지금 코스피 시장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고, 지수는 저항대를 돌파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좀 더 깊은 조정에 있고 전고점이 8800 포인트를 넘어서지 못하고 조정을 받고 있는 중인데 오늘은 –0.76% 하락한866.37 포인트로 마무리하였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과는 조금 다르게 기관 –1824억, 외인 –694억 순매도세를 보였고, 개인이 이를 다 받아내면서 2452억의 매수세를 기록했지만 결과적으로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를 개인이 이겨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하락으로 마무리 하였다. 코스닥 시장은 바로 눈앞에 고점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데 오늘은 거래량마저 줄어들면서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였다.

 

 

주식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생명이다. 주식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즉, 돈의 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돈의 흐름을 따라가 봤는데 오늘의 하락의 주범인 기관의 매도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금융투자쪽에서 큰 매도 거래량이 나왔다. 금융투자쪽은 장기적 관점의 투자보다는 단타위주의 투자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에 단기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해석 해 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오늘 주식시장의 하락은 그냥 단순 조정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보고 향후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기로 한 국민연금공단은 현재 한국거래소가 개발중이라고 밝힌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펀드에 최대 11조원의 자금의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아무래도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ETF 상품을 만들면 연기금이 투자 포트 폴리오에 담아서 운용을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다. 기업 밸류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주가는 연기금의 자금 최대 11조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추측은 추측일 뿐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방안이 발표될 거기에 그때까지 저PBR 종목중에 힘이 쎈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지금은 저PBR 종목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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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권유 아닌 개인기록이므로 절대 따라하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