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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투자정보

PCE 예상치 부합 그러나 금리인하는 신중하게 파월의 이중성

by 김과장 투자 에세이 2024. 4. 1.

국내 증시는 지난주 코스피 0.03% 상승 / 코스닥 0.5% 하락으로 마무리 되었다. 환율이 상당한 상승을 해서 여전히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데 개인과 기관이 7000억원이 넘는 매도세가 나왔고, 외국인들이 전부 받아내면서 보합권으로 마무리 되었다.

 

국내증시현황
코스피 코스닥 시장 종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에 지수 방어

그렇지만 반도체 섹터의 실적 향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수의 하락을 방어해냈다. 올해 7조 이상의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대형주들로 돈이 유입되면서 2차전지, 제약/바이오 종목들은 동반 하락을 했다. 전기차 업황 둔화로 2차전지 관련 섹터는 약세를 보였고, 제약/바이오 종목은 최근 상승에 대한 수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그 동안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이슈로 상승이 나왔던 저PBR 종목들은 일정 기간의 조정기간을 거친후에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나올때까지는 힘을 받아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아직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PBR 중소형 종목을 위주로 관심을 이어거는 전략으로 투자의 포지션을 잡아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되며 이도 저도 어렵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섹터로 투자관점을 가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고가 행진 멈추나?

7조 2천억원의 외국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8만 2400원으로 2년 7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8만3천원

gudubang.tistory.com

 

물론 환율의 안정과 국채 금리 등이 안정세가 되어간다면 금상첨화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근원 PCE 발표 갈팡질팡 파월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휴장이었지만 미국 근원 PCE 발표가 있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2월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대비해서는 소폭 내려왔고, 시장 예상치인 2.8%에는 부합하는 결과였다. 그런데 파월 의장의 반응 예상밖의 발언이 이어졌다.

 

파워 의장의 말을 정리해보면

1. PCE 결과가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긍정적인 수치만큼 낮지는 않다.

2.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3. 확신을 가지려면 작년에 있었던 것과 같은 긍정적인 물가 지표가 더 필요하다.

3. 고용 시장 호조로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 인하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

4. 너무 이른 금리인하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다시 금리를 인상하는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5.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다는 결정은 정말 중요한 결정이므로 신중히 결정하겠다.

6.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물가 수준에는 예전보다는 확실히 더 가깝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간단하게 이번 PCE는 만족하지만 금리 인하를 하기에는 부족하다 고용이 잘 버티고 있으니 물가 2% 진입까지 기다려 보자 물가 하락이 예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 금리 인하는 중요한 일이니 신중하게 결정 하겠다 라는 아리까리한 발언이였다.


주식시장의 투자는 사람을 믿지말고 돈을 믿어보자. 돈의 흐름이 곧 신뢰이다. PCE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였지만 미국 시장 휴장으로 그 반응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니 시장의 방향은 분명 돈이 알려줄 것이니 돈의 흐름을 살펴본 후에 투자전략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설정해보자.  지금까지 돈의 흐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섹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