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대변인 총기탈취 시도? 그게 말이나 되나요? 진심으로 안귀령이 총기를 탈취할수 있다고 믿나요?

지금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군인과 맞선 상황에서 총기를 탈취하려 했다고 안귀령이 잘못했다고 하는 논란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논란거리가 되는 상황이 되는걸까요? 그래서 영상을 다시 한번 살펴봤습니다.

 

안귀령 대변인은 특수부대원으로 추정되는 무장군인의 국회의사당내 난입을 막기 위해 총기피탈방지끈을 잡고 군인과 대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물러서는 과정에서 총구를 잡은 사실이 카메라에 담겨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확한 팩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안귀령 대변인이 과연 힘으로 무장한 특수부대 군인의 총기를 과연 탈취 할 수 있을까요?

총기피탈방지끈을 잡고 저항하는 안귀령 대변인

실랑이 과정에서 총구를 잡은 안귀령 대변인

 

정확한 팩트는 군인의 총을 탈취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난입을 시도하는 무장군인을 향해 정당한 저항과 대응을 한 것이지 않습니까? 만약에 이것이 안귀령 의원이 불법적인 군인들의 국회의사당내 난입시도에 총기를 뺏으려 한것이 잘못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도 잘못이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당시 광주시민들도 군인들의 총을 뺏고 저항했던 사실은 아시나요? 

 

군인의 총을 뺏으려 시도하는 자체는 위법이고 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그것은 군인이 적법한 작전수행이나 정상적인 상황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의 무장군인들은 국회의 입장에서 위헌이고 위법인 계엄령에 국회를 불법장악하려 하는 쿠테타 세력이고 무장단체일뿐입니다. 

 

무장쿠테라 세력이라고 인지 할 수 있는 당시 무장군인이 헌법이 보장하는 국회를 난입하는 상황에서 맞선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총기를 탈취할려고 했다고 한다고 해도 그것은 오히려 정당한 대항아닐까요?

 

물론 안귀령 대변인이 위험천만한 저항을 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최초 국회에 난입한 군인들이 의사당 안으로 진입하려고 할때 안귀령 대변인을 포함한 주진우 기자 등이 소속을 묻고 왜 이러는지에 대해서 계속 물었습니다. 그렇지만 군인들은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장군인들이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데 비켜섰어야 합니까? 대한민국 법에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군인은 불법하고 위법한 지시에 따르면 안됩니다. 그런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무장군인들에게 저항하고 대항하고 그들이 무장한 무기를 뺐어내기 위한 행동들이 과연 불법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제발 우리 적어도 선동하고 갈라치기는 하지 말도록 합시다. 지금의 이런 각 종 위법한 상황에 대해 우리는 분노해야 할때입니다. 그게 정상적이고 민주적인 생각 아닐까요? 안귀령 대변인이 우리 여동생, 우리 누나, 우리 어머니였다고 해도 우리가 과연 이런 논란이 있을까요? 

 

말도 안되는 논란이지 않는가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는 영웅놀이였다? 카메라앞에서 쇼한것이다? 당신들은 과연 무장한 군인이 총을 소지한 상황에서 그런 쇼가 가능합니까? 저는 혹시 그 상황을 본인이 순발력으로 연출한 것이라 하더라도 안귀령 대변인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절대로 그렇게 못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발 우리 팩트만 보고, 정의를 봐야 하지 않나요? 더이상 이런 무의미한 논란으로 서로간의 갈라치기는 이제 그만두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