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일기/투자공부

달러 환율이 주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by 김과장 투자 에세이 2023. 6. 3.
반응형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미국은 달러라는 기축통화, 중국은 10억 인구라는 엄청난 내수시장을 통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 국가들의 환율 특히 달러 환율이 우리 주식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사진: Unsplash의Alexander Mils

 

달러 환율이 주식에 미치는 영향

  • 달러 환율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외국인이 1$를 1,000원에 바꿔 1000원짜리 국내 주식을 1주 샀다. 그런데 달러 환율이 상승을 해서 1,300원이 되었다면, 1,000원짜리 주식을 되팔아 달러를 바꾸려고 하면 1$가 아니라 0.77$로 환전이 된다. 그럼 환차손(0.23$) 이 발생된다. 즉 환율이 오르면 가만히 앉아서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이다. 
  • 환차손이 발생되기 전에 외국인들은 얼른 주식을 처분하고 달러로 환전해서 현금을 확보하게 되고, 주식시장에는 외국인들과 기관들의 매도가 발생되고, 주식시장의 큰 손인 외국인과 기관에서 돈이 빠지게 되니 주가가 하락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시기에 공매도까지 같이 하게 되면 주가는 폭락한다. 
  • 이후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이 많이 하락하고, 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면, 주식을 사서 공매도한 주식을 갚게 되면서 여기에서 1차 수익을 얻게 되고, 1달러에 1,000원 하던 달러가 1,300원까지 올랐으니 1,000원짜리 주식이 800원까지 떨어지게 됐고, 그 주식을 1,300원 환율에 사게 되면 을 사면 1.625주를 사게 되는 것이므로 환차익에 주식의 저가매수를 하게 되는 구조이다. 그러므로 달러환율은 우리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달러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 즉 기축통화인 달러가 상승을 하게 되면 1달러 1000원 하던 원자재를 1달러 1300원에 원자재를 사 와야 한다. 일단 여기에서 300원을 비용을 더 지출해야 한다. 또한 에너지 가격도 1달러 1000원 하던 유가가 1달러 1300 원하게 되니, 운송료가 상승한다. 그래서 여기서 또 300원을 더 지출해야 한다.
  • 자원이 부족하다 못해 없다시피 한 우리나라는 절대적으로 원자재 수입을 통해 제조를 하고 수출을 해야 하는 구조이기에 비싼 가격에 원자재를 구입해 예를 들어 1000원이면 사 왔던 원자재를 1600원 이상의 가격에 받아와야 하니 일단 제조단가가 상승을 하게 된다. 그럼 가격을 상승할 수 있을까? 세계 경제가 어렵게 되면 당연히 지갑을 닫게 되고, 100개 수입하던 물건은 더 적게 수입하게 된다. 수요가 적어진다.
  • 그럼 제조회사 입장에서도 물건을 만들어봐야 재고가 쌓이게 되고, 고정비(원자재, 인건비 등)는 지출해야 하니 물건을 만들수록 손해를 보게 되므로 공급량 역시 줄어들게 되며, 경기가 위축되게 되는 구조인 것이다.

 

달러 환율은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이처럼 달러 환율은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경제시장에서도 제일 첫 번째로 주시해야 하는 경제지표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이 달러 환율이다. 그리고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살펴야 한다. 주식투자자인 우리들은 환율의 움직임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매매동향만 잘 살펴 투자비중의 조절을 잘한다면, 절대 손해보지 않는 주식투자자가 될 수 있다. 투자에 앞서 항상 지표들을 먼저 살피는 습관을 들이자. 환율, 외국인 수급현황, 경제시장에 있을 주요 이벤트, 하나하나 점검하자. 그리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3인칭으로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보자.


이 글은 블로거의 개인의견입니다. 투자의 최종책임은 본인의 몫이오니 현명한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