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동향 분석(9월 2주차) 및 향후 전망, 추석연휴 리스크 관리에 전념할때

 

 

최근 금요일을 비롯한 주식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로 인해 코스피가 1.1% 상승하고 코스닥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으로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이는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9월18일 시장종합(출처:키움증권hts 0200 시장종합)

지난주 주식시장의 동향과 오늘의 시장종합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기관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

기관들의 매수세는 코스피 시장에서 주로 상위 종목들에 집중되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시총 상위 종목들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코스닥 대비 코스피 시장으로 강력한 순매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은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으며, 이러한 주식들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는 긴 연휴로 예상되므로 과도한 원샷매매보다는 분할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금융투자의 매수세 VS 외국인 매도세

개인적으로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이끌어 준 것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틀간 기관 매수세의 대부분이 금융투자 분야에서 나온 것은 좋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금융투자에서의 단기적인 매매 성향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부재 역시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연기금이 국내 투자 비중을 늘린다는 발표 이후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주식시장의 포지션은?

요약하자면, 지난 주 우리 주식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금융투자 부문에서의 짧은 투자 성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부재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9월16일 미국시장 현황(출처:네이버증권)

 

지난 토요일 미국3대지수의 하락과 이를 반영하듯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였으며, 이와 함께 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발표된 CPI, PPI의 상승이 부담이 되는 모양이며, 더욱이 최근에 급등한 유가로 인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등 시장이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또한 9월 19일 ~ 20일에 있을 FOMC에서는 금리동결이 상당히 유력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최소한 매파적 발언과 함께 할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이고, 이로 인해 시장은 흔들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주식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며, 당장 눈앞에 다가온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시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