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대호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잠기게 되었다. 본인은 야구선배로써 할말은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쓴소리를 한다고 한다.
이대호 선수의 생가과 말을 간단하게 적으면 아래와 같다.
1. 한국야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
2. 야구 사교육 발전으로 현장 감독, 코치들의 권한 축소로 인해 감독이 선수 눈치를 본다.
3. 아마야구 현장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교를 찾고 있다.
4. 대학야구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5. 국가대표는 키우고 성장하는 무대가 아니다.
한국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려는 마음이 너무나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느끼고 있다. 그는 지금 고교현장을 찾아보며 미래의 프로야구 선수가 될 친구들에게 때로는 쓴소리 하면서 츤데레처럼 하나하나 알려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야구 사교육 발전으로 현장 감독, 코피들의 권한도 축소되고 있는 점을 아쉬움으로 느끼는 듯 했다. 지금 이대호 선수뿐 아니라 박용택, 김선우, 송승준, 심수창 선수 등 많은 한가닥 했던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고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그 중 이대호 선수는 코치들을 대동하고 프로의식과 훈련법을 알려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도 작년까지 부산의 모고등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그렇지만 프로로는 아예 선택받지 못했고, 대학도 좋은 대학으로 선택받지는 못했다. 나의 고교시절에도 수많은 학원, 과외를 했지만 공부를 잘 하지 못했다. 이유는 당연히 해야할 절박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였다.
지금 고교생들 역시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아직 다가오지 못한 미래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런닝 10키로를 매일 뛰면 몇개월뒤의 내 모습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는 국가대표 문제인데 국가대표 라인업을 보면서 이 라인업이 최선이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친구들 위주로 선발하였나? 하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다. 물론 몇몇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가대표는 올해 한해 잘했다고 선발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들었다.
우리 국가대표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면제를 받는다.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 같은 선수는 없지만 그들처럼 희생정신 역시도 필요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가대표를 통해 병역면제 받은 선수들은 절대 국가대표 은퇴라는 것은 있어서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대호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서 한국야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최근에 번번히 대만에게 지는 한국야구를 보면서 이대호 선수처럼 쓴소리도 하면서 후배들을 생각하는 선배 야구인이 계속 나오면서 한국야구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한국야구팬의 한사람으로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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