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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투자공부

오늘 투자 일기 / 아쉬운 1호가? 운이 좋았던 하루

by 김과장 에세이 2024. 12. 3.

몇일을 지켜본 종목이 있다. 그래서 좀 지켜보자는 결론이 나왔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이 종목에 꽂혀서 고민을 하다가 투자결정을 내리고 매수하려 했지만 60일 이동평균선 지지라인에 매수를 걸어두었지만 10원, 딱 1호가 차이로 매수하지 못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어쩌면... 지금부터 그 종목을 다시 한번 살펴보려 한다.

 

솔직히 이 종목에게 눈이 간 것은 여러가지중에 당기순이익이였다.

3년만에 당기순이익의 흑자를 예상하는 김과장 선정종목

 

비록 3분기지만 574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예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업이익도 작년 22억에서 현재까지만 해도 67억을 기록중이다. 매출액도 작년을 넘어설 기세이기 때문에 좀 오래 가져가도 되겠다는 판단이였다.

고점이 낮아지고 있기에 추세전환에 성공했다고 볼 수 없는 김과장 선정종목

 

그랬다면! 나는 주봉을 기준봉으로 매수에 참여해야 한다. 그런데 눈이 먼 나머지 일봉으로 매수에 참여할려고 했다. 지금 일봉차트에 매수에 참여해도 되겠지만 나의 원칙이 깨지는 순간이였다.

 

매집거래량이 일봉차트에서 너무 눈에 띄니깐 이 종목의 추세전환을 기다렸어야 하는데 계속 눈에 밟히다 보니 뇌동매매로 결국 포지션을 잡고 매수에 나섰던 것이다.

 

아무리 매집거래량이 눈에 보여도 사실 일봉차트상 완전한 추세지지를 받았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이다. 그 이유는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정한 원칙이 철저히 깨지는 순간이다. 고점이 낮아지는 종목은 절대 하지마라!

여전히 하락중인 추세를 보이는 김과장 선정종목

 

주봉으로 아무리 좋은 자리를 찾아봐도 추세도 여전히 하락중이고, 매물대와 20주 이동평균선을 머리 위에 올려놓고 저항받고 있는데 뭐하나 매수하라고 신호를 주지도 않고 있다.

 

결국 나는 뇌동매매를 할뻔 했다. 내가 정한 원칙과 증거를 찾아서 확률을 높여야 하는데 나는 결국 뇌동매매를 할뻔 했다. 누가 뭐래도 원칙을 지켜라. 김과장!

 

다시 한번 증거를 찾고 확률을 높여라. 주식은 투자이지 게임이 아니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