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포인트(0.35%) 하락하여 2619.00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63포인트(0.40%) 하락한 2617.67에서 출발하여 2611.55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날 거래에서 개인은 4267억원 상당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5억원, 2322억원가량 순매도를 하였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의 코스피 지수 하락, 코스닥 지수 상승의 원인과 주목할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2.93%), 현대차(-2.40%), 기아(-2.37%), LG화학(-1.47%), 삼성바이오로직스(-1.08%), LG에너지솔루션(-0.74%), SK하이닉스(-0.68%), 삼성전자(-0.14%)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POSCO홀딩스와 네이버(NAVER)는 각각 6.94%, 0.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 하락과 상승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4%), 운수장비(-1.87%), 보험(-1.76%), 섬유·의복(-1.27%) 등이 하락하였으며, 건설업(3.60%), 철강·금속(3.28%), 비금속광물(1.75%), 종이·목재(1.63%)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지표 영향
오늘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6.3%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1분기 경제성장률인 4.5%는 시장 전망치인 7.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이 여전히 소비, 투자, 수출 등 분야별로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중국 경제지표 발표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 동력을 더욱 약화시킨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환율 하락, 외국인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266.6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런 환율 상황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이어졌으나, 재미나게도 기관은 1471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종합적인 정리하자면 코스피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삼성SDI, 현대차 등 주요 종목의 약세, 그리고 중국 경제지표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 등이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일부 반도체주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하였으며,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향후 시장은 개인 및 외국인의 움직임과 중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하며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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