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뉴욕증시는 강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동안 뉴욕증시 3대 지수가 8~10% 급등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8.77%, 8.9%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 급등하여 기록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금리정책 금리인하의 기대감과 미국증시
- 다우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36,000선에 도달했고, S&P500지수도 4,6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전망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는 물가 지표로 사용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둔화하고 있음을 감안하면서 금리 인상의 여지가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에서는 현재 미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예측은 이르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결론을 내릴만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중반부터는 연준 위원들이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12월 중순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와 주식시장
- 시장 참가자들은 12월에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내년 초부터는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내년 1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15%에 육박하며,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최소 1회 이상 인하할 확률이 60%를 넘어섰습니다.
- 이번 주에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 관련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고용 시장의 상태가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면, 이는 12월 금리 동결과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내년에는 뉴욕증시가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웰스파고의 크리스 하비 전략가는 미국 경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조만간 둔화의 신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12월 산타랠리 기대?
이번 주부터 12월에 접어들고 연말 산타랠리 현상이 기대되고 있으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세 번째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해져야 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의 향방은 현재의 긍정적인 흐름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일부 조정을 겪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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