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매도가 몰려 있는 10개 종목 중 9개가 주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공매도로 인한 영향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 중에서 주가 하락률이 상당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실적 부진과 업황 악화 등 다양한 악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로 생각되며 향후 더 하락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풀이해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로 영향을 받은 주요 종목과 하락률
18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전체 거래대금 중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가 주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7.41%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BGF리테일은 공매도 비중이 34.97%에 이르며 주가는 10.76%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와 관련된 공매도 타깃
공매도의 주요 타깃 중에는 2차전지 관련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2차전지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이 그 중에 속하며, 이들 종목의 주가는 각각 10%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2차전지의 급등세는 한풀 꺽이고 드디어 2차전지 대장주들의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되는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게임업종과 여행·소비 관련 업종의 하락
게임업종에서도 부진한 실적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하락 등으로 주가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의 공매도 비중은 25.79%, 23.87%에 이르며, 주가는 각각 14.29%, 13.31% 하락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주가의 추세자체를 돌려내기 힘든 상황으로 판단되며 어디까지 하락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여행·소비 관련 업종도 마찬가지로 공매도가 늘었습니다. 모두투어와 아모레퍼시픽은 공매도 비중이 각각 21.05%, 20.3%에 달하며, 주가는 7.99%, 13.7%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정부의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으로 기대감이 모였던 시점에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의 위치는 지금 방향전환을 한다면 하락 추세를 멈추고 상승전환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목소리와 공매도 제도 개선 요구
현재 약세장 랠리에 지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매도 제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성 유지를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에 관한 내용이 게재되어 5만명(13일 기준)의 동의를 확보했습니다. 이 청원은 무차입 공매도를 제한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매도 향후 전망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은 다양한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른 공매도 제도의 개선이 이뤄진다면, 이후 시장의 안정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의 시장 상황과 금융 제도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이 글은 단순히 개인의 의견에 불과합니다. 투자 결정에 앞서서는 추가적인 조사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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