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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투자공부

저PBR 기업의 주가광풍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급등에 급등하는 주가

by 김과장 에세이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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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 주식시장은 저PBR 기업들에 대한 관심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무래도 정부가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보인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써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업의 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다시 말해서 자산대비 주식가격이 낮느냐 높느냐를 판단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추진하자 그 기대감에 계속해서 저PBR 기업들의 주가는 연일 급등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배당이 있는 가치주들의 상승들의 상승이 가장 눈에 띄는 섹터였는데, 은행, 보험 등의 섹터에서 2월을 기점으로 많은 상승을 만들어냈다.

 

KB금융 차트
급등하는 kb금융 차트(출처:키움증권hts)
한화손해보험 차트
급등한 한화손해보험 차트(출처:키움증권hts)

 

좋은 정보와 강력한 자본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기관들이 지금까지 수익을 만들어냈다면, 이제는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고점 구간에서 투자에 달려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차트를 보면 오른쪽으로 매달린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하게 되면서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이런 구간에서 절대로 매수에 참여하기가 싫은구간이다. 테마 이슈가 소진되면 크게 상승한 만큼 자칫하면 하락의 폭이 커지고 혹시나 반등을 바로 하면 좋으련만 그게 아니라 긴 시간의 조정기간을 가지게 되면 심리적으로 이겨내기 힘들 수도 있다.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은 시간과의 싸움에서 심리적으로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손해보험 차트
조정받은 후 투자전략(출처:키움증권HTS 한화손해보험 차트)

 

차트처럼 일단 나는 이동평균선과 주가가 만나는 시기를 타이밍으로 잡아보고자 한다. 2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6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하면 주가가 저 이동평균선과 맞닿는 타이밍에 시장의 분위기를 보고 분위기가 평범하기만 해도 매수에 참여해 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에 닿은 상태에서 혹시나 하락을 한다면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까지 분할매수로 대응하면서 혹시나 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오면 1차적으로 손절준비를 하거나 하락폭이 크다면 손절로 대응하고, 혹시나 손절을 안할만해서 보유하다가 혹시나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으로 꺾이면 바로 손절치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이외에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이슈로 종목을 선정하고자 할 때는 기업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주가대응전략을 세우는 기업이나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 기업, 적어도 주주환원 의지가 있는 기업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 보인다. 

 

2023년 일본을 벤치마킹하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도입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본의 예를 들어봤을때 약 6개월 정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것을 참고하여 적어도 3월까지는 이 분위기가 이어갈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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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에 'Yoonitiative(윤석열 대통령+이니셔티브)' 용어가 등장했다. 정부가 국내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에 본격 착수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

v.daum.net

 

기업 밸류업은 튼튼한 기업에 대해 강제성이 있든 없든 정부의 개입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기업들도 그에 상응하는 대응이 필요하니 기업의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가치투자를 하는 외국 자본이나 기관들에게는 더더욱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당분간은 저PBR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 정부가 어떤 명확한 정책을 내놓을지에 따라 분위기는 요동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지금 같은 저PBR 이슈와 테마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급등한 종목은 조정을 기다렸다가 반등할 때를 기다려보고, 새로운 종목은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 기업인지에 대한 조사를 통해 투자전략을 가져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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