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의 뉴욕증시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 CPI,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2년물,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CPI와 PPI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여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금리동결후 연내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올라갔지만, 이에 찬물을 끼얹는 연방준비은행의 발언이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지만, 꽤 끈질기다”라며 “이는 “장기간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미국의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속에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22% 하락, 웨스턴얼라이언스와 자이언스은행도 4%이상 하락했다. 특히 팩웨스트는 5월 첫째주 공시에서 예금이 9.5%가 줄었고, 필요시 즉각 가용한 자산이 15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으나 투자심리가 불안한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키우며 하락했다.
우리증시와의 연관관계를 살펴보면 우리증시에 별다른 악재도, 호재도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겁주기식 부채한도협상은 미국정치권의 줄다리기일테고, 결국 미국이 디폴트로 갈 이유가 없는 상태이므로 불안요소라 하기 어렵다. CPI와 PPI의 해소로 일단 금리인상의 마무리, 금리인하의 기대심리는 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불안한 것은 환율의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달러약세가 만들어질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달러는 오히려 상승해버렸다.
이는 아마도 경기침체 우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를 반증하듯 국제유가는 내리고 , 달러 및 금 등의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점이 경기침체우려를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유동성의 이동이지 않나 생각한다. 재미나게도 인플레이션 악재를 해소하니 디플레이션 악재로 시장이 인식해버린것이다. 또한 달러의 약세를 만들어줄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
또한 경기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구리값은 지난 1월 8999.79달러에서 5월 현재 8533.80 달러로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구리뿐 아니라 철광석, 비철금속, 배터리 원료 등도 하향세를 타고 있어, 자동차, 건설, 조선 등과 같은 굵직한 제조업과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그만큼 수요가 없다는 반증이다. 고금리 상황에 무엇인가를 해야하는데 무엇이든 할려고 하면 돈이 들어가니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오히려 돈을 벌게 되는 상황이다보니 기업들의 투자, 그리고 제도, 설비 등의 생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가올지 모를 금리 악재를 해소하자 기다렸고, 이것이 해결되니 경기침체 악재가 다가섰다. 공격적 투자보다는 보수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현재 시점에는 옳을 듯 하다. 결국 금리인상은 멈추고 있고, 경기침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금리인하 카드는 나올 수 밖에 없는 사이클이다. 주식시장은 금리인하보다 좋은 호재가 있겠는가?
시장이 안 좋으면 좀 적게 벌더라도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매매를 선택하고, 시장이 탄력을 받으면 공격적인 매매포지션으로 선점하면 우리의 계좌는 점점 불어나게 될 것이다.
<나의 다짐> 절대로 꺽이지 말고, 날마다 조금씩만 성장하자 / 욕심의 끝은 실패다.
김마드의 주식투자일기입니다.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투자의 최종책임은 본인들의 몫이니, 현명한 판단으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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