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시 시황 / 미국시장의 반등 그러나 미국 상무부의 고추가루

오늘 국내증시는 지난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5월 내구재 주문상승 등의 경제지표의 호조로 인해 미국 증시는 상승하며 마무리하였지만, 미국 증시 폐장 이후 미국 상무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간외 앤디비아, AMD 기술주의 하락이 우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하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스피 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7% 하락한 2564.19로 마감하였습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013억, 기관 567억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3987억 순매도 하며 지수의 하락을 만들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14%, SK 하이닉스 1.15%, 삼성전자우 0.33%, 기아 0.23% 등 상승하면서 하락폭을 제한한 듯한 모양이었으나, LG에너지설루션 -2.5%, 삼성바이오로직스 -0.8%, 엘지화학 -5.83%, 삼성 SDI -3.10%, 포스코 홀딩스 -3.47%, 포스코 퓨처엠 -4.25% 하락하며 2차 전지, 화학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크게 나왔습니다.

코스피 지수(다음금융 발췌)

 

코스닥 시장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를 하락하며 866.97 로 마감하였습니다. 투자자별 수급동향을 보면 기관 356억, 개인 1383억 순매수하였으나 역시 외국인이 1537억 순매도하며 시장이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 -4.52% 에코프로 -5.15%, 엘엔에프 -5.35%, JYP 엔터 -1.84% 등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2차 전지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눈이 띄었습니다. 반면 HLB 0.79%, 케어젠 0.41%, 리노공업 7.30% 상승하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다음금융 발췌)

 

달러/원 환율

환율 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강달러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1309.5 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환율이 상승으로 외국인들의 환차손 우려가 더해지고, 중국 제재, 차익실현 매물들의 출현등이 환율과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달러환율(다음금융 발췌)

 

오늘 미국 나스닥 시장의 상승이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의 상승은 금리 인상에 민감한 주식시장과 기술주인 나스닥 시장에 큰 부담이 되어왔을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65% 상승했다는 것은 이제 금리인상 경계감이 시장의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내성이 생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미국 상무부의 중국 AI 반도체 수출 규제 보도가 오늘 우리 시장에 고추가루를 뿌린 격이 되었습니다.  어제 상승한 미국장이 오늘도 상승해 주기를 바라면서 차분하게 미국 시장에 개장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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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투자의 최종책임은 본인의 몫이오니 현명한 판단으로 성투하시기 기도합니다.